지난번에 TCP는 3-way handshake를 통해서 연결을 성립한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연결을 종료할 때는 어떻게 될까? 이번에는 지난번에 비해 한 차례가 늘어난 4-way handshake를 수행하게 된다.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총 4번의 데이터 통신이 연결을 해제하기 위해 오고간다. 왜 그냥 끊어버리지 않고 귀찮게 여러번 패킷을 주고받는 걸까? 그 이유는 TCP의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함에 있다. 신뢰성 있는 연결인 TCP 특성상 보낸 데이터를 잘 받았는지, 그에 대한 잘 받았다는 응답 역시 잘 받았는지 등을 양측에서 확인하게 된다. 이때 통신하던 중 예기치 않게 연결이 종료된다면 아무래도 TCP의 신뢰성에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연결 종료 시에도 양측이 서로 확인하에, 즉 당사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