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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기록

2021.01.31 Sun - 자바스크립트 스터디, 카카오커머스 테스트

지난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요즘은 NEXTSTEP에서 진행하는 블랙커피 스터디 레벨1 6기를 듣고 있다. 만원쯤 내고 여러명이 모여서 멘토로부터 간단한 안내와 API를 받아서 프론트엔드 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형식인데 서로 코드리뷰를 하는게 굉장히 유익해서 듣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웹 개발로 방향을 틀게 되면서 자바스크립트는 프론트엔드던 백엔드던 필요한 언어라고 들었기 때문에 지금은 두 분야 공통 과목인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하는데 열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그래머스에서 진행하는 카카오커머스 프론트엔드 모집에 참여해서 코딩테스트 통과 및 과제 테스트를 수행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 과제 테스트를 통과해야 두 번의 면접을 치를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일단 지금은 과제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나마 좋은건 동작하는 결과물에 한해서 코드리뷰를 해준다고 하니 그거라도 받으면 좋겠다.

 

카카오커머스란 이름 답게 쇼핑몰 웹페이지, 정확히는 상품 안내 및 주문 페이지를 작성하는 과제였는데 API 통신을 통해 정보를 받아오는 걸 기본으로 해서 각종 부가적인 요구사항(로딩 중 애니메이션 구현, 동일 HTTP 요청 시 기존 요청 취소 등)이 많이 있었다. 위의 블랙커피 스터디를 하면서 나름 자바스크립트에는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지만 1주일동안 자유롭게 수행하던 스터디와는 달리 촉박한 시간때문에 많이 어려웠다. 일단 기능이 동작하지 않으면 평가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핵심 기능을 먼저 구현하는데 주력했지만 요구사항을 잘못 읽어서 중간쯤에 한번 갈아엎은 것도 있고 아무래도 4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구현하는 것도 벅찼다. 관련 기능의 동작 테스트나 부가적인 요구사항은 거의 구현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마 통과는 어려울 것 같지만 코드 리뷰만이라도 받아보길 기대하는 중이다.

 

요즘은 자바스크립트 스터디, 카카오커머스 과제 테스트 준비 때문에 자바스크립트만 쳐다보느라 알고리즘에 거의 손을 못댔는데 일주일동안 같은 페이지로 독서대에 펼쳐져 있는 알고리즘 책이 슬슬 눈치를 주는 것 같다. 얼른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겠다. 블로그에 풀이나 공부한 내용도 업로드하고...

 

1월이 다 끝나가지만 아직도 프론트엔드, 백엔드를 확실히 정하지 못했다. 프론트엔드를 해보자니 상태관리나 리액트, 리덕스 등 거대한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에서 시작해서 이미 나보다 한참 앞서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고 백엔드를 해보자니 마찬가지로 스프링 프레임워크나 node.js 등 배울 게 한가득이고 CI/CD, 메시지 큐, DB 튜닝, 최적화 등등 뭔가 어려워보이는 용어들만 한가득이라 고민중이다. 쉬운것만 골라서 할 순 없겠지만... 이런 실무적인 지식을 얻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좀 막막하긴 하다.

 

아니면 차라리 CS 기본 지식과 알고리즘에 더 집중해서 블라인드 쪽을 노려보는 방법이 좋을까? 잘 모르겠다.